이스라엘 입국심사, 출국심사 어렵지 않아요!

이스라엘은 최근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공격하는 등 끊임없는 테러의 위협과 전쟁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입국심사, 출국심사는 좀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많은 기독교인이 성지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은 테러 위협이 없는 나라이기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여권 소지자는 이스라엘 출입국이 쉬운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스라엘 입국심사, 출국심사 그리고 이스라엘에 가는 항공편 정보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1. 이스라엘 입국심사

테러의 위협과 전쟁의 불안감이 도는 이스라엘이고 보안이 엄격하기에 이스라엘 입국심사를 두려워하기 쉬운데 걱정할 게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90일 이내 관광, 출장 등의 경우 비자가 필요 없으며, 입국 심사도 여권을 스캔하고 입국 허가증을 받으면 허가증을 스캔하고 나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1-1. 이스라엘 비자

이스라엘을 관광, 단기 출장, 연수 등으로 방문하고 90일 이내 체류하는 경우 별도로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체류 기간이 90일을 초과하거나 다른 목적(예: 근로, 연구, 학습 등)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하려는 경우 비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2. 자동 입국 심사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 보이는 여권을 스캔하는 기계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파란색 입국 허가증이 발급됩니다. 입국 허가증에는 발급 비자 종류, 체류 가능 기간 등이 명시되어 있으며, 세부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B2 Stay Permit : 단기 체류 비자로 관광, 출장 등의 목적 (자동 발급)
• until 날짜 : 일/월/연도순으로 표시되는 체류 가능일
• Not Permitted to Work : 단기 체류 비자로 일을 할 수 없음
• 발급 시, 날짜, 공항명(BEN GURION), 국적(KOR)이 함께 표시됨

1-2. 안식일 참고 사항

금요일 출발 대한항공 편으로 이스라엘에 입국하게 되면 현지 시각 기준 오후 8시 도착으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으려면 안식일이 시작된 시간입니다. 이스라엘의 안식일은 샤밧(Shabbat)이라고 불리며, 매주 금요일 해가 지는 저녁부터 시작하여 토요일 저녁까지 지속됩니다. (이스라엘의 주말은 금, 토요일입니다.)

안식일 동안에는 입국심사대 운영 창구도 줄어들어 입국심사에 장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면 위에 설명한 자동 입국 심사를 이용하면 손쉽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식일 동안에는 대중교통 운영도 중단되고 택시만 운행되기에 숙소까지 이동 편을 미리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2. 이스라엘 출국심사

이스라엘은 입국보다는 출국이 훨씬 어렵고, 그 절차도 훨씬 까다롭습니다. 우선 출국층부터가 여느 공항과는 다른 구조입니다. 이스라엘 출국 절차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1. 이스라엘 출국 과정

• 출발층 탑승하는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와 가까운 쪽에 줄을 선다. (일반적인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가 횡대로 배치된 것과 다르게 벤 구리온 공항은 체크인 카운터가 종대형 배치)
• 출국 인터뷰를 진행하는 심사원(여성이 대부분)에게 여권, 항공권을 보여주고 여러 질문에 대답을 한다.
• 출국 인터뷰가 탈 없 끝나면, 심사원은 바코드와 숫자가 붙어있는 스티커를 여권 뒤에 붙여주고 수하물에도 별도의 스티커를 부착해 준다.
• 이제 다른 공항에서 체크인하는 것과 같이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한다.
• 출국 심사대는 자동 심사대로 운영되며, 이때 여권에 부착된 스티커를 추가로 확인한다.
• 이후 보안 검색을 진행하고 출국장에 진입하고 탑승하는 과정은 여느 공항과 큰 차이가 없다.

3. 이스라엘 항공편

3-1. 직항편

우리나라에서 이스라엘까지 직항은 대한항공에서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국적기인 엘알 항공이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도쿄, 베이징, 방콕, 푸켓으로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항공편은 성지순례 단체 여행객이 주로 탑승하며, 2023년 동계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3-2. 경유편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캐세이퍼시픽(CX) 항공편이 총 비행시간이나 가격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캐세이퍼시픽 외에 터키항공(TK), 에미레이츠(EK), 에티하드(EY) 등 중동 및 유럽의 대표적인 허브공항을 통해 경유하여 가는 방법 있습니다.